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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양수색전증의 위험성
아마 임산부들 중에서 양수색전증을 처음 들어보거나 들어는 봤지만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만큼 흔한 질병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만명당 한명 꼴로 걸리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임산부의 사망 원인중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양수색전증입니다. 심지어 걸리면 사망률이 80%나 되고 양수색전증이 생긴 후 1시간 이내 사망이 50%라고 합니다. 또한 출산 중 사망하는 산모들의 25%가 양수색전증 때문이라고 하니 흔하지 않다고 무시할 수 없는 질병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1년에 약 20명의 임산부들이 걸리는 질병이며 해마다 이 질병에 걸리는 임산부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양수색전증에서 색전증이란 혈관이 막히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중 혈관이 양수에 의해 막히는 경우를 양수색전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양수가 혈류를 타고 임산부의 정맥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양수와 함께 양수 안에 있는 내용물들이 정맥으로 들어가 폐 순환을 방해합니다. 이는 급성 쇼크, 출혈, 핍뇨(소변의 양이 정상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상태) 등을 유발합니다. 저산소혈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심해지면 심부전증이 발생하거나 혈액응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양수색전증의 발생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데 그 원인을 고령 임산부의 증가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임신 중독증에 걸리거나 걸렸던 임산부의 경우에도 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또한 출산 중 찢어지고 갈라진 부위에 양수가 들어가면서 이례적이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거나 걸렸어도 초기에 빨리 치료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양수색전증에 걸리면 기침, 구역질, 으슬으슬 추운 증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중인 산모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이유로 걸리게 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양수색전증이라고 판단하는 어느 정도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진단도 할 텐데요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흡곤란, 청색증, 호흡부전 등의 급성 저산소증이 생기는 경우 2. 갑자기 나타나는 저혈압 증상 3. 심한 출혈 혹은 혈액 응고 장애가 생긴 경우 4. 1~3번 증상이 출산 중 혹은 출산 후 30분 이내에 발생할 경우에는 양수색전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이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심폐기능 저하, 혈액 응고 등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치료를 할 뿐이라고 합니다.
매우 위험한 질병이지만 뚜렷한 피료법도, 예방법도 없는 양수색전증 그 어떤 임산부도 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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