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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소천문 닫히는 시기? 대천문, 소천문에 대해 알아보자


아기를 낳고 나면 부모들은 아기들이란 참 신비한 존재라는 것을 많이 느끼실 것입니다. 작은 생명이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도 신기하고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워가는 과정에서도 많을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아기들에 관한 신기한 것들 중 아기 숨구멍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두개골에 있는 숨구멍(대천문, 소천문)이 아직 완벽히 닫히지 않고 열려 있어 신생아의 머리를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확이 아기의 숨구멍(대천문, 소천문)이란 무엇이며 언제 닫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숨구멍이라고 불리지만 원래 이름은 대천문과 소천문입니다. 때로 대천문은 앞숫구멍, 소천문은 뒤숫구멍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두 개의 천문은 위 그림과 같이 두개골에 위치합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들은 대천문, 소천문 부위에 골질이 결여된 상태로 태어납니다. 따라서 대천문과 소천문은 얇은 막인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만져보면 두개골과는 달리 말랑합니다. 이를 대천문과 소천문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말합니다. 아직 열려있기 때문에 함부로 만져서는 안되는 부위입니다. 하지만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은 아기의 뇌 성장에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천문과 소천문의 역할로는 아기가 태어날 때 좁은 통로를 유연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출생 후 뇌가 충분히 자라면서 머리가 커질 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대천문은 두개골의 윗부분에 위치하며 소천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큽니다. 모양은 마름모꼴 모양입니다. 이 부위가 아직 열려 있을 때 만지는 것은 좋지 않지만 만져보면 동맥의 박동이 느껴집니다. 때문에 아기가 깨어 있으면 대천문 부분이 숨 쉬듯 팔딱팔딱 하는 것이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아기가 탈수증세를 보이는 경우 대천문이 축 꺼지거나 볼록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대천문은 아기가 태어난 후 약 10개월 때까지 조금씩 커지다가 이후에 감소하기 시작하여 만 1년 6개월에서 만 2년 정도면 완전히 닫히게 됩니다. 만약 대천문의 크기가 정상보다 크거나 대천문의 폐쇄가 약 2년이 지났는데도 이뤄지지 않으면 곱사병 등의 골화 장애 혹은 수두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반대로 대천문의 크기가 작거나 대천문의 폐쇄가 너무 빨리 일어나는 경우 머리뼈와 뇌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해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한번 닫힌 대천문이 다시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뇌종양 혹은 수두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소천문은 두개골의 뒷부분에 위치합니다. 대천문보다 크기는 작으며 삼각형 모양입니다. 소천문이 완벽히 폐쇄되는 시기는 생후 만 3개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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