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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반사 언제까지
산모들은 아기를 낳기 전 아기를 위해 책등을 통해 공부하곤 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해 이것저것 상상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아서 실제로 여러가지 일들을 겪다 보면 엄마의 생각과 의지대로 컨트롤 되지 않는 상황들을 많이 겪게 될 것입니다. 아기에게는 본능인, 하지만 엄마를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것들 중에 흔히 '등 센서'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출산 후유증으로 아픈 허리를 참아가며 열심히 아기를 안아서 재웠는데 아이를 침대에 눞히자마자 아기가 울어버린 경험 한 번쯤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아기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반사반응 중 하나인 모로 반사 때문입니다. 하지만 등이 침대에 닿자마자 눈을 번쩍 뜨며 우는 아기 때문에 엄마들은 쉬지도 못하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그렇자면 모로 반사는 무엇이며 언제까지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는 것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아기들은 태어날 때 여러 가지 생존과 자기보호를 위한 반사 행동을 갖고 태어납니다. 신생아가 태어난 후 보이는 행동의 대부분은 다 반사 행동에 의한 것이라도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반사 행동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사 행동은 신생아 검사에 활용되기도 하는데 아기가 적절한 반사를 일으켜야 충추 신경계 등에 이상이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반사 행동의 대표적인 예로는 젖 찾기 반사, 빨기 반사, 쥐기 반사, 모로 반사, 바빈스키 반사, 걷기 반사 등이 있습니다. 반사 행동은 신생아가 커가면서 점점 사라지며 이후에는 뇌의 고등 영역이 발달하여 의식적인 행동으로 대체되거나 사라집니다.
신생아의 여러 반사 행동 중 모로 반사는 아기가 누워있을 때 위에서 큰 소리나 바람이 불거나 머리와 몸의 위치가 갑작스럽게 변할 때 나타납니다. 이때 아기는 잠을 자다가 깼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을 받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울면서 엄마를 붙잡고 놓지 않으려고 팔을 뻗게 됩니다. 등 센서도 이러한 모로 반사 때문에 생기는데 아기의 머리와 몸의 위치가 변하면서 등이 침대에 닿으면 놀라서 엄마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로 반사 역시 다른 반사 행동과 마찬가지로 태어난 지 약 3개월이 지나면 점차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모로 반응을 최소화하려면 아기를 침대에 눕힐 때 아이가 받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으로는 아기에게 속싸개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아기에게 엄마 자궁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여 안정감을 주는 방법입니다.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속싸개를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속싸개 위에 아기를 눞힌 후 속싸개의 왼쪽날개 부분을 오른쪽으로 당기면서 아기의 왼쪽 몸을 안쪽으로 넣어 고정시켜 줍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 각각 반대쪽으로 당긴 속싸개의 날개 끝부분을 몸 쪽으로 쭉 잡아 당겨 몸 뒤쪽으로 당기면서 적절한 곳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아기를 재울 때 속싸개와 함께 백색소음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속싸개는 보통 아기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전까지 하며 뒤집기를 시작하게 되면 그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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