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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신생아 심잡음이라면?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정말이지 어느것 하나 쉽게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실 것입니다. 아이가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조차 쉬운 것이 아니며 태어난 후에도 아기가 여러 질병에 걸릴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중 잘못하면 아기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들도 있어 부모든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번 마음을 졸일 것입니다. 이때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예방을 위해 충분히 애쓰고 혹시라도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고 정확한 대처를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들이 미리 여러 질병 등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미리 사전 지식을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신생아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신생아 심잡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아기에게 심잡음이 들린다는 얘기를 흔히 듣게 됩니다. 때문에 걱정하시는 부모들이 많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기에게서 들리는 심잡음은 기능성 심잡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능성 심잡음이란 무해성 심잡음, 정상 심잡음이라고도 합니다. 아기는 성인에 비해 흉벽이 얇아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가 성인에 비해 더 크고 빠르게 들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심잡음이 들리기는 하지만 병적으로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경우를 기능성 심잡음이라고 합니다. 심잡음이 들리는 신생아 중 약 90%가 기능성 심잡음이라고 하며 돌 전후에 나아진다고 하니 너무 크게 미리부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심장은 기본적으로 크진 않지만 모두 소리를 냅니다. 이는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거나 심장 내에서 혈액이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혈액이 흘러가는 길에 위치해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일종에 문짝 역할을 하는 판막이 좁아져서 혈액이 통과하는 문이 좁아졌거나 판막이 새듯이 혈액이 역류하면 병적인 심잡음이 나게 됩니다. 이 경우 선천적 심장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천적 심장 질환일 경우 심장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구멍이 크면 클수록 심잡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휘파람을 불 때 입을 작게 오므려야 소리가 크게 나고 입을 크게 벌리면 휘파람이 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선천적 심장 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의 숨차하듯 숨이 가쁘고 빠릅니다. 2. 모유, 분유, 우유 등을 먹을 때 숨이 차 한 번에 먹지 못하고 여러 번 나눠 먹습니다. 3. 심장이 빨리 뜁니다. 4. 땀을 많이 흘립니다. 5. 활동이 적고 쉽게 힘들어 합니다. 6. 청색증(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띄는 것)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선천적 심장 질환에 의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현재 기술로 이러한 심장 질환은 수술을 통해 고칠 수 있고 경과도 양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잡음의 여부로 판단할 수 없는 심장병들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심장 판막이 막혔거나 폐동맥 고혈압 기형인 경우 응급처치 및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심장병들은 심잡음이 아예 들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응급처치의 시기를 놓치면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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