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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스키터 증후군 모기 알레르기 예방하자


여름이 되면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특히 모기는 아이들의 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매년 여름만 되면 아이들은 모기 때문에 고생을 하곤 합니다. 밤새 가려워서 긁느라 잠을 못 자기도 하고 피가 나기도 합니다. 흔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드문 현상이지만 잘못하면 모기 알레르기인 스키터 증후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증후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연령대는 유아와 노인입니다. 따라서 흔치 않은 질병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스키터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모기 알레르기라고도 하는 스키터 증후군 모기가 아이를 물 때 아이의 몸에 침투하는 모기의 타액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알레르기성 질병입니다. 모기가 물린 부위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심하게 붓거나 가렵고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또한 발열 반응이 나타나며 심하면 아나필락시스(곤충알레르기)성 쇼크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에 결리면 대부분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과 홍반현상을 겪게 됩니다. 홍반현상이란 여러 내적, 외적 자극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며 피가 고이는 피부 반응을 말합니다. 스키터 증후군의 원인은 모기의 타액 속에 들어있는 폴리펩타이드라는 물질입니다. 사람의 피는 모기가 빨아 들이기에는 너무 두껍습니다. 따라서 모기는 사람의 혈액을 얇게 만드는 물질을 사람의 피에 주입하는데 이것이 바로 폴리페티드입니다. 모기가 사람 몸에 주입한 폴리펩타이드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항상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모기에게 물린 후 약 48시간 이후까지 서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모기에게(정확히는 폴리펩타이드 물질에) 알레르기가 없거나 과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이 없는 사람들도 갑자기 스키터 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왜 이러한 알레르기가 생기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폴리펩타이드에 대한 자가 면역 반응 때문이라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스키터 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이 증후군에 대처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은 없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혹은 걸린 후에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예방하거나 치료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거나 조심했는데도 불구하고 모기에 물렸다면 물린 부분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대중적 치료, 보존적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고 감염된 부위의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가 모기에 물렸을 때 그 반응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격하게 나타난다면 스키터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피부가 약해서도 아니며 긁어서 생긴 2차 감염도 아니기 때문에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서 피부 반응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피부 반응 검사를 받으면 아이의 몸이 모기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만약 그러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그 위험성을 자각함으로써 조심할 수 있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흘리면 최대한 빨리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의 침실에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풀밭 등 모기가 많은 환경에 아이를 노출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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