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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배꼽 진물? 관리법

 

뱃속 태아와 엄마는 탯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탯줄은 아기가 엄마의 영양분을 공급받고 배설물을 배출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아기가 세상에 나오면 입으로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 없는 탯줄은 잘라 버리게 됩니다. 이때, 탯줄이 잘라진 후 남은 흔적이 배꼽입니다. 하지만 탯줄을 자른다고 바로 배꼽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일정 길이를 남기고 자른 탯줄은 생후 10일 정도 아기의 배꼽에 붙어 있습니다. 아기의 배꼽에서 약 10일 동안 검고 딱딱하게 변하며 말라비틀어진 탯줄은 저절로 아기의 배꼽에서 떨어집니다. 아기의 배꼽은 10~20일 정도가 지나야 닫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기 배꼽의 관리법은 어떻게 될까요? 또한 아기의 배꼽에 진물이 생기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 배꼽 진물

 

태어난 지 10일 정도 지나 탯줄이 떨어진 후 아기의 배꼽이 아무는 데에는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배꼽이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아기의 배꼽을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신생아 배꼽 관리에서 제일 핵심은 배꼽을 잘 말려주는 것입니다. 아기를 목욕시키는 등의 행위로 아기의 배꼽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배꼽을 가리지 말고 공기 중에 노출시켜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기저귀나 옷이 아기의 배꼽을 가리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배꼽은 보이는 부분 외에 속까지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잘 말린 후에는 소독을 해 주어야 합니다. 신생아 배꼽 소독은 솜이나 면봉에 알코올을 묻혀 하루에 2회 정도 가볍게 아기의 배꼽을 문질러 주면 됩니다. 이때 아기의 배꼽을 가볍게 문질러야지 솜을 세게 비비거나 누르지 않아야 합니다. 알코올은 70% 정도의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핀셋을 사용하면 더욱 위생적으로 신생아의 배꼽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소독한 후에도 배꼽을 건조한 후에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가 아기의 배꼽을 가린다면 윗부분을 접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배꼽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아기의 배꼽에 이상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도 탯줄이 떨어지지 않거나, 배꼽 살이 자라나는 경우 혹은 배꼽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배꼽에서 나오는 진물은 영양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고 심하면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세균이 번식하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았다면 이 역시 신생아 배꼽 관리 방법대로 배꼽을 잘 말려주면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이때 아기의 배꼽에서 진물이 나온다고 아기의 배꼽을 거즈나 가제수건 등으로 덮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배꼽 진물 역시 건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건조를 위해 배꼽을 가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배꼽 진물이 심해져 병원 진료를 받는다면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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