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실내공기 정화식물 순위 by 나사

 

봄이 되면서 또다시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즈음부터 공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가 안 좋은 날이 많아지면서 마스크를 쓰거나 외출을 삼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봄철 하면 제일 화두로 떠오르는 것이 황사였는데 어느 순간 황사 얘기 보다 미세먼지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8단계로 나눠 알려주는 어플을 보면 젤 좋은 단계인 최고 단계는커녕 중간 단계인 보통인 날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은 아니라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하나 싶은 요즘 실외 미세먼지도 심하지만 실내 미세먼지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들려오면서 사람들은 더욱더 미세먼지에 대해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몇년 전 나사에서 우주인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연구한 실내공기 정화식물 순위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나사에서 선정한 실내공기 정화식물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사에서 선정한 실내공기 정화식물 10위는 스타티필룸입니다. 스타티필룸은 공기 중에 있는 여러 유해물질들을 정화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메틸알코올, 벤젠,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특히 아세톤의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길고 흰 꽃자루가 있으며 공기 중 습도와 추위에 영향을 받으므로 공기 중 습도를 잘 조절해주고 겨울철에 냉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주면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습한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평소 잎에 분무기로 자주 분무하여 어느 정도의 높은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9위는 보스턴 고사리입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실내 휘발성 물질 중 암을 유발하는 포름알테히드의 제거율이 가장 높은 식물입니다. 잎에 있는 물이 수증기가 돼서 잎의 기공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증산작용이 뛰어나서 겨울에도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 주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를 잘 유지시켜 줘야 합니다. 화분의 흙에 물을 주는 것과는 별개로 3~4일에 한번 잎에 분무기로 물을 주면 좋습니다. 그래야 잎 끝이 마르지 않고 싱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8위는 피쿠스 아리입니다. 피쿠스 아리는 병충해에 강하고 보스턴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증산작용이 뛰어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놓는 것이 좋으며 수경재배나 지하관수법으로 재배하면 좀 더 수월합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일반 가정에서 화분에 키운다면 수분을 위해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의 끝부분이 노랗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7위는 피닉스 야자입니다. 외성 대추야자라고도 부르는 피닉스 야자는 뿌리를 통한 공기 정화 효과가 좋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크실렌 제거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키울 때에는 뿌리 쪽 흙이 항상 마르지 않고 촉촉하도록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6위는 아이비입니다. 자라면서 아래로 축 늘어지는 모양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도 좋은 아이비는 공기 정화 능력은 뛰어나지만 잎과 줄기에 독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키울 경우 아이들이 실수로 잎을 먹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잘못하면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높은 온도만 유지시켜주면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5위는 드라세나 자넷 크레이그입니다. 이 식물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트리클로로에틸렌이라는 독성물질 제거에 탁원합니다. 드라세나 자넷 크레이그는 반음지 식물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온도는 16~24도 정도로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식물이 죽지는 않지만 잎이 노랗게 변해버립니다.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가끔씩 잎에 먼지를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무기로 물을 분사 후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4위는 인도 고무나무입니다. 미세먼지 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상처를 입었을 경우 나오는 흰색의 수액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어 아이들을 조심시켜야 합니다.  햇빛이 강하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밝은 그늘 혹은 반그늘에 화분을 두고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3위는 대나무야자입니다.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물질 제거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며 증산작용이 뛰어나 건조한 겨울철에 실내 습도 조절에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반양지에 화분을 두고 겨울철에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은 주기적으로 닦아 주어야 하고 새로 돋아나는 줄기를 자르면 안 됩니다. 2위는 관음죽입니다. 관음죽은 암모니아 제거 능력이 좋아 화장실에 두면 좋습니다. 또한 저온에도 잘 자랍니다. 보통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면 되며 물을 줄 때에는 화분 밖으로 물이 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이는 염분이 흙 속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염분은 흙 속 외에 잎에서 쌓일 수 있기 때문에 흙에 물을 주면서 잎을 물로 살짝 씻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에서 선정한 실내공기 정화식물 대망의 1위는 아레카야자입니다. 아레카야자는 직사광선을 피해 주어야 합니다. 공기 중에 물을 많이 뿜기 때문에 물을 줄 때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잎에 분무를 1주일에 서너 번 정도 해주어야 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아이들이랑 밖에 나가 놀 수 있는 날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실내도 이젠 더 이상 미세먼지의 공격에서 안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공기 정화에 효과가 좋은 식물들을 키워 봄으로써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