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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가드 검사란 무엇일까


임신을 하면 정기적으로 시기에 맞춰 산부인과에 가게 됩니다. 산부인과에 가서 아기가 건강한지, 탈 없이 잘 크고 있는지 여러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중 기형아 1, 2차 검사가 있습니다. 기형아 1차 검사는 임신 10주~12주에 사이에 받으며 임신 후 처음으로 받는 큰 검사입니다. 만약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기형이 있을 경우 태아의 목덜미에 있는 목투명대에 특정 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때문에 목투명대가 정상적인 태아보다 넓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형아 목투명대의 둘레를 측청함으로써 태아가 정상아인지 기형아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기형아 1차 검사입니다. 기형아 2차 검사는 임신 16주~18주 사이에 받습니다. 산모의 피를 뽑아 그 속에 있는 성분을 분석합니다. 이때 나온 분석 결과와 기형아 1차 검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아기의 기형 상태를 판단합니다. 


맘가드 검사

만약 기형아 1, 2차 검사에서 고위험군이라는 결과를 받았거나 기형아를 출산했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금 임산부의 뱃속에 있는 태아가 기형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밀 검사를 위해 추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받는 검사는 태아의 DNA룰 채취하는 염색체 검사입니다. 염색체 검사 방법에는 크게 침습법과 비침습법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침습법이란 산모의 배에 주삿바늘을 주사하여 검사하는 방법이며 비침습법은 산모의 피를 통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비침습법 검사가 바로 이번에 자세히 설명하고자 하는 맘가드 검사입니다. 


맘가드 검사는 산모의 배에 직접 주삿바늘을 찔러 양수(양모막)를 채취하지 않아도 되므로 양수(양모막) 채취가 어렵거나 양수(양모막) 채취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산모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맘가드 검사의 정확도는 99%로 높으며 검사 결과를 받아보기까지 7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것은 침습법을 통해 검사한 결과를 받아보는 것보다 빠른 시간입니다. 맘가드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성염색체 질환입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맘가드 검사를 통해 얻은 결과가 확진이 아니라 확률을 검사한 결과라는 점입니다. 즉, 기형아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기형아일 확률이 높은지 기형아가 아닐 확률이 높은지에 대해 검사하는 것입니다. 맘가드 검사에서 저위험군이라는 결과를 받으면 상관없지만 만약 고위험군이라는 결과를 받았을 경우에는 정확한 확진을 위해 결국 양수(융모막) 채취를 하는 침습법의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맘가드 검사를 모든 임산부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태아 임신인 경우에는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빨라도 10주 이후부터 검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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